중국 외교부 "한국, 중국의 CPTPP 가입 제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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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3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한국이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제의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나데일리와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외교부 발표를 전하면서 CPTPP 관련 내용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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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3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한국이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제의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문장은 중국 측 발표문에 포함됐지만, 한국 외교부 보도자료에는 없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논의의 맥락은 알려지지 않았다.
차이나데일리와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외교부 발표를 전하면서 CPTPP 관련 내용에 주목했다.
한국과 중국은 CPTPP 회원국이 아니며, 중국 정부는 최근 CPTPP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 호주 등 나머지 국가들이 수정해 만든 협정으로 11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
중국은 과거 TPP가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지만, 보호무역주의를 주창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17년 이 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조 바이든 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과 파트너를 동원한 다자적 접근을 강조하는 가운데, 중국이 CPTPP에 참여함으로써 이를 비껴가려 한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뿐만 아니라 "양국이 정책 대화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분야 협력, 이동 촉진, 자유무역 및 다자주의 증진, 쌍방향 문화교류 등을 약속하는 등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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