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숭의여중, 수피아여중 꺾고 2연패 달성

임종호 2021. 4. 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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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여중이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숭의여중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중부 결승전에서 수피아여중을 70-53으로 꺾었다.

2019년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숭의여중은 이번에도 여중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며 2연패를 달성했다.

숭의여중의 협력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수피아여중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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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숭의여중이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숭의여중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중부 결승전에서 수피아여중을 70-53으로 꺾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거머쥔 채 경기를 풀어간 숭의여중은 안서연(2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과 김채은(20점 16리바운드 2스틸)을 앞세워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윤(166cm, G)도 18점 3리바운드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9년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숭의여중은 이번에도 여중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며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수피아여중은 이가현(23점 8리바운드 2블록슛)과 이지후(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했으나, 경기 내내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막상막하의 1쿼터였다. 숭의여중은 하지윤과 안서연(166cm, G)이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수피아여중은 이가현(177cm, C)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숭의여중의 리드(16-12)로 시작된 2쿼터. 숭의여중은 기세를 더욱 올렸다.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 활로를 차단한 뒤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39-23까지 격차를 벌렸다. 숭의여중 안서연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장신 빅맨 김채은(185cm, C)도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10점을 몰아쳤다. 숭의여중의 협력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수피아여중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에도 숭의여중의 흐름은 이어졌다. 화력은 다소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리드는 숭의여중의 몫이었다. 시종일관 우위를 지킨 숭의여중은 김채은의 버저비터로 20점 차(52-32)까지 달아나며 4쿼터를 맞이했다. 수피아여중은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반격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4쿼터에도 숭의여중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채은의 여전한 골밑 공략과 안서연, 윤민서(172cm, F)가 외곽 지원까지 더해지며 완전히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반면, 수피아여중은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스스로 추격의 힘을 잃었다.

<경기 결과>
* 여중부 결승전 *
숭의여중 70(16-12, 23-11, 13-9, 18-21)53 수피아여중
숭의여중

안서연 2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김채은 20점 16리바운드 2스틸
하지윤 18점 3어시스트

수피아여중
이가현 23점 8리바운드 2블록슛
이지후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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