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여진구, 父최진호 도청→모든 진실 알았다[★밤TView]

이주영 기자 2021. 4. 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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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주영 기자]
/사진=JTBC '괴물' 방송 화면 캡처

'괴물' 배우 여진구가 최진호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괴물'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에게 긴급 체포된 한주원(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주원의 긴급체포는 사실 한주원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주원은 "우리 아버지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가장 바라던 순간이 이번 청문회인데. 아버지 인생에 희생이란 없다. 예상하지 못할거다"며 상황 설계의 이유를 밝혔다. 이동식은 "묵비권 행사해라. 인정하지 말라고. 한경위가 예뻐서가 아니고 우리가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라고 조건을 붙였다.

하지만 한주원은 이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말았다. 이동식은 "약속이랑 다르잖아"라며 당황했으나 한주원은 "전 누구와 달라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누구는 자수하지 않았고, 약속을 저버렸는데 나는 왜 지켜야 하냐. 나는 처벌 받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동식은 한주원에 정직 처분을 내렸다.

한기환은 이어 한기환(최진호 분)을 찾아갔다. 한주원은 이동식의 긴급 체포를 몰랐다고 분노하며 혐의를 인정하고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주원은 이어 "아버지, 말씀해주시면 저는 듣겠다"고 말했지만 한기환은 "권검사(박지훈 분). 치워. 계속 얘기했지. 제발 조용히 좀 살라고.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며 분노를 표했다. 한주원은 "이제 두 사람이 가족같네. 죄송하다. 아버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주원은 자신을 보고 분노하는 한기환에 "화는 내가 내야지"라며 이동식의 긴급 체포를 몰랐다고 말했다. 한기환은 한주원이 이를 인정하고 정직됐다는 소식에 경악했으나, 한주원은 "아버지, 말씀해주시면 저는 듣겠다"며 마지막 기회를 알렸다. 한기환은 "권검사. 치워. 계속 얘기했지. 제발 조용히 좀 살라고.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며 분노를 표했다.

/사진=JTBC '괴물' 방송 화면 캡처

박정제(최대훈 분)은 이창진(허성태 분)을 불러냈다. 현장에는 도해원(길해연 분)도 함께였다. 박정제는 결초보은을 운운하는 이창진에 "은혜? 그날 당신 일 안했지 않냐. 당신이 내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러 간 사이에 유연이가 사라져버렸지. 강진묵이 유연이를 데리고 가서 동식이네 지하에 묻었다. 당신이 처리하지 못했다는 게 알려지면 안됐겠지. 그래서 당신은 강진묵이 자살할 수 있게 도왔다"며 자백을 유도했다.

이창진은 상황을 간파하고는 박정제의 주머니 속 핸드폰을 꺼냈다. 박정제는 이동식과 통화 중이었다. 도해원은 박정제에게 크게 분노했으며, 현장에는 이동식 대신 오지화(김신록 분)이 나타났다. 오지화는 "술 취할 때마다 '내가 문주개발 안돼서 망했다. 온갖 더러운 짓은 내가 다 하고 그 인간들은 입 싹 닦았다'고 하지 않았냐"며 이창진을 취조했으나, 이창진은 끝까지 자백하지 않았다.

정철문(정규수 분)을 불러 이창진을 풀어준 것은 한주원이었다. 한주원은 이동식을 불러 "늑대가 토끼 사냥을 할 때는 역할이 있다. 몰이꾼이 토끼를 몰면 추격꾼은 뒤쫓는다. 구경꾼은 끝까지 지켜본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들이닥쳐야 하니까"며 이동식에 추격꾼을 맡으라고 전했다. 이동식은 한주원의 계획대로 이창진을 쫓은 뒤 한주원의 연락을 기다렸고, 한주원은 한기환의 차에 설치해둔 무전기로 이창진과의 대화를 엿들었다.

이창진과 한기환의 대화는 모든 진실을 담고 있었다. 한주원은 한기환이 이창진에게 강진묵을 죽이라고 지시했다는 것과 그 CCTV를 가진 정철문 역시 죽이라고 지시하는 대화를 들으며 점차 충격에 빠졌다. 이창진은 마지막으로 강진묵이 한기환의 사고 현장을 목격했기 때문에 죽어야했던 것이라 밝히며 충격을 더했다. 분노한 한주원은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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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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