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디펜딩 챔피언 숭의여고, 숙명여고와 결승서 격돌

임종호 2021. 4. 4. 0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숭의여고가 결승서 숙명여고와 격돌한다.

숭의여고는 3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를 78-61로 제압했다.

삼천포여고는 박진영(1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정귀안(17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상대의 빠른 발과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숭의여고가 결승서 숙명여고와 격돌한다.

숭의여고는 3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를 78-61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빠른 농구로 상대를 몰아붙인 숭의여고는 심수현(2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수인(16점 3리바운드 2블록슛 3점슛 4개). 라채윤(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의 활약으로 2연패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삼천포여고는 박진영(1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정귀안(17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상대의 빠른 발과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초반 리드는 숭의여고의 몫. 숭의여고는 야전사령관 심수현(170cm, G)이 코트를 휘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심수현은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으며 전반에만 18점을 올렸고, 김수인은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천포여고는 박진영(178cm, G)과 정귀안(175cm, G)이 22점을 합작하며 맞불을 놓았다. 2쿼터 중반부터 기세를 올린 삼천포여고는 상대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빠른 공수전환이 돋보였던 숭의여고는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47-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줄곧 10점 내외의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간 숭의여고는 심수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트랜지션 게임과 외곽 화력을 곁들이며 결승전으로 시선을 옮겼다.


여고부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선 숙명여고가 춘천여고를 66-59로 누르고 결승전에 몸을 실었다. 3쿼터까지 박빙 승부가 전개되었으나, 4쿼터 들어 승부의 추가 숙명여고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숙명여고는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친 이유진(173cm, G,F)이 후반에만 10점을 퍼부었고, 허유정과 이다현이 15점을 합작하며 춘천여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춘천여고는 김은선(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성진(17점 14리바운드), 고은채(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4쿼터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결승 티켓을 헌납하고 말았다.

<경기 결과>
* 여고부 준결승전 *
숭의여고 78(25-16, 22-21, 19-10, 12-14)61 삼천포여고
숭의여고

심수현 2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수인 16점 3리바운드 2블록슛 3점슛 4개
라채윤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삼천포여고
박진영 1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귀안 17점 6리바운드
고서연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숙명여고 66(25-21, 12-11, 12-16, 17-11)59 춘천여고
숙명여고

이다현 26점 7리바운드 3스틸 3점슛 2개
허유정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최민주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춘천여고
김은선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성진 17점 14리바운드
고은채 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