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여진구, 신하균 약속 어기고 함정 수사 인정 "난 누구와 달라"

서유나 2021. 4.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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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신하균과의 약속을 어기고 함정 수사를 인정했다.

4월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4회에서는 한기환(최진호 분)의 인사청문회장에 나타나 한주원(여진구 분)을 긴급체포한 이동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문회 하루 앞서 한주원이 이동식을 찾아가 "내일 청문회장에서 나를 긴급 체포하라. 이금화(차정화 분) 살인사건에 대한 직권남용 및 방조로"라고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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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진구가 신하균과의 약속을 어기고 함정 수사를 인정했다.

4월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4회에서는 한기환(최진호 분)의 인사청문회장에 나타나 한주원(여진구 분)을 긴급체포한 이동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한주원이 먼저 생각해낸 계책이었다. 청문회 하루 앞서 한주원이 이동식을 찾아가 "내일 청문회장에서 나를 긴급 체포하라. 이금화(차정화 분) 살인사건에 대한 직권남용 및 방조로"라고 말한 것.

한주원은 "왜 그런 쇼를 해야 하냐. 이미 기자한테 떡밥 흘렸잖냐"고 묻는 이동식에게 "우리 아버지 한기환 씨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가장 바라던 순간이 이번 청문회인데 철벽 방어할 가능성이 있다. 아버지 인생에서 희생이란 단어는 없다. 아들인 저도 그런 인간이라고 생각할 것. 예상하지 못할 거다. 예상 못하면 방어할 수도 없고. 날 체포하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식은 "카메라 앞에서 긴급 체포되면 휴직 처분으로 안 끝날 텐데. 인생 망가질 수 있다"며 한주원을 걱정, 대신 묵비권을 행사하라 당부했다.

그러나 한주원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날 체포된 한주원은 자신을 심문하는 이동식에게 '맞다. 사실이다. 독단으로 함정 수사 감행해 피해자가 발생했다. 피해자 성함은 이금화. 지난번에 제대로 처벌받지 못했고 지금이라도 형법에 맞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 약속이랑 다르지 않냐고 묻는 이동식에게 "전 누구와 달라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누구는 자수하지 않았고 약속을 저버렸는데 왜 나는 지켜야 하냐. 나는 처벌 받을 겁니다"라고 못박았다. (사진=JTBC '괴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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