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관리청, 운하 대기 "모든 선박 통행 완료"

김예진 2021. 4. 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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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 당국은 운하의 교통 정체 사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이날 SCA 명의로 성명을 내고 에버기븐호 좌초로 수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든 배들이 통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다.

당초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수로에서는 420척이 넘는 선박이 수로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기하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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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교통 정체 해소"
[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서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예인선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제공. 2021.03.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3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 당국은 운하의 교통 정체 사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이날 SCA 명의로 성명을 내고 에버기븐호 좌초로 수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든 배들이 통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다. 많은 선박들이 운하를 지나가지 못해 정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초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수로에서는 420척이 넘는 선박이 수로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기하던 상태였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수에즈운하에는 매일 96억달러 규모 상품이 오간다.

이런 운하에 선박이 좌초되면서 국제 공급망이 흔들렷다. 큰 손실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라비 청장은 손실을 약 10억달러로 추정한다면서 배상금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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