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열차사고 사망자 50명 넘어..3일간 조기 게양

강성웅 2021. 4. 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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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0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16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중앙 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람이 최소 50명이며, 다친 사람도 160에서 17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는 프랑스인 1명이 포함됐고 부상자 가운데는 일본인 2명과 마카오인 1명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부상자들이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위로했으며, 타이완 당국은 각급 행정 기관과 학교에 3일 동안 조기를 내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 정부는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시하면서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 의사를 나타냈고 영국과 싱가포르 등은 위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이번 사고가 철로 위쪽 산비탈 공사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선로 위로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고속 주행 중이던 열차와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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