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브레이브걸스, 예비역 팬 향한 언택트 콘서트 "롤린 롤린 롤린♥"[★밤TView]

이주영 기자 2021. 4. 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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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브레이브걸스가 예비역 팬들을 향한 언택트 콘서트를 펼쳤다.

3일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4년 전 발매한 노래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무대 후 예비역 팬들은 '이제 함께 버텨줄게', '이제 역주행 말고 정주행으로 운전만 해',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이제 꽃길만 걸어요' 등의 플랜카드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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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주영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아형' 브레이브걸스가 예비역 팬들을 향한 언택트 콘서트를 펼쳤다.

3일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4년 전 발매한 노래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주행 전 유나의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유나는 영상 속에서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요? 솔직히 얘기하면 미칠 것 같다. 다음이 있을까? 다른 직업이 있냐고? 생각 중이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다른 직업을 실제로 생각해봤냐"고 물었고, 유나는 "12월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지는 "옷 쪽으로 브랜드를 해볼까 싶어서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민영은 "한국무용을 전공해서 애들 가르치고 그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정은 "뷰티 유튜브를 시작했었다"고 공백기의 투잡을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걸스의 '군통령' 영상이 공개됐다. 유정은 "지금은 전역한 예비역이나 민간인 팬분이 많다. 오빠들 돈 많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민영은 팬들이 어렵게 선물한 조공 도시락을 받았다며 "그런 거 난생 처음 받아봤다"고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 유정은 "3년 5개월 동안 정신이 힘들고 몸이 편했는데 그것보다 몸이 힘들고 정신이 편한게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나는 "썸머퀸이 목표"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나는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 가장 창피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나는 "유정이 때문이다. 장훈이가 진짜 싫어할만한 행동이다"며 힌트를 공개했고, 정답을 맞춘 것은 김희철이었다. 유나는 "장훈이랑 이웃사촌이던 20층 숙소에 살 때였는데 유정이가 엘리베이터 앞에 이불을 깔고 기다리고 있더라. 언니 여기 사람 있다고 하니까 언니가 도망갔다. 나만 이불을 챙겨서 들어갔다"며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전했다.

유정은 "평소에는 20층까지 사람이 잘 안 탄다. 놀래켜주려고 가지고 나갔는데 사람이 있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걸 다시 가지고 들어갔냐. 그게 더 충격이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유나는 평소에도 유정이 짖궂다고 덧붙이며 "내 등에 콩점이 있는데 씻고 나오면 그걸 띵동하고 눌러본다. 유정 언니가 한 번 그러니까 이제 다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아형 멤버들과 브레이브걸스는 언택트로 초대된 예비역 관객들을 두고 '우정을 아는 무대'를 펼쳤다. 브레이브걸스는 새 멤버 희미(김희철)와 함께 '하이힐'로 첫 무대를 열었다. 한 예비역 관객은 "군대 갔다오길 잘했다"는 피켓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노라조의 '슈퍼맨'로, 민경훈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상민과 김영철은 민영, 유정과 함께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신동과 강호동은 터보의 '검은 고양이'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 후 예비역 팬들은 '이제 함께 버텨줄게', '이제 역주행 말고 정주행으로 운전만 해',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이제 꽃길만 걸어요' 등의 플랜카드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무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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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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