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 반격 "고2 딸 정신과 치료..법적 조치"

2021. 4. 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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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의혹이 불거진 친형 부부를 고소하겠다고 밝히자 형 측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박수홍 형 측은 3일 한 언론을 통해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되고, (박수홍이)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그의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오는 5일 민 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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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의혹이 불거진 친형 부부를 고소하겠다고 밝히자 형 측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박수홍 측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비방 기사를 양산한다”고 비판한 특정 언론사를 통해서입니다.

박수홍 형 측은 3일 한 언론을 통해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되고, (박수홍이)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 형의 최측근이라고 밝힌 인물은 전날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됩니다. 왜 고소를 안 하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수홍 형 측은 또 “입시 준비에 정신없는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이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 하게 한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 이상의 허위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리며 속히 해결되어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노종헌(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그의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오는 5일 민 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입장문에 따르면 박씨와 친형은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해 수입을 8대 2 그리고 7대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습니다. 박수홍씨 측은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하였으나,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됐다"며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잘잘못은 결국 수사기관과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박수홍은 가족사로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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