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WBA, '실바 퇴장' 첼시에 5-2 대승

웨스트 브롬위치 공격형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헤이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이 상대 센터백 티아구 실바의 퇴장 속에 승리하며 잔류 불씨를 살렸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WBA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하며 17위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반면 첼시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6분 첼시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알론소가 슈팅한 공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풀리식이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차 넣었다. 그러나 첼시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28분 실바가 슈팅을 방해하려다 스터드로 요쿠쉴루의 발에 접촉했다. 심판이 이에 경고 누적 퇴장을 선언했다. 

WBA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46분 존스톤 골키퍼가 자신의 박스 앞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페레이라가 이를 멘디 골키퍼를 넘기는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WBA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8분 디아뉴의 패스가 제임스의 발을 거쳐 상대 박스 중앙으로 갔다. 페헤이라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2-1 WBA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WBA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7분 펄롱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로빈슨이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WBA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페헤이라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내줬다. 디아뉴가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첼시가 추격하는 골을 뽑아냈다. 후반 25분 베르너가 상대 골문 앞에서 마운트에게 패스했다. 마운트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WBA가 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5분 페헤이라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로빈슨이 이를 잡아 슈팅해 득점했다. 이에 경기는 5-2 WB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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