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 '비상'..엄정 조치

허성준 2021. 4. 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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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부산과 충북 청주 등지에서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서 유흥업소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방역 수칙을 어겼을 경우 영업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서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은 63명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38명.

유흥업소 이용자 8명과 접촉자 30명입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부산 전역에서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을 기세입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30명을 넘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3월 15일부터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실제로 많은 분이 이용하면서 감염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황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조치도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뒤 대대적인 유흥업소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지자체와 경찰 등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유흥업소 4천10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과 영업시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충북 청주에서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 지역의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흥시설 집단감염은 이용자들이 방문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로 퍼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는 업소는 집합 제한과 영업금지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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