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브레이브걸스 "장병들 덕분에 3년 5개월 공백기 버텨..반응 좋았던 부대? 백령도"

김은정 2021. 4. 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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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가 군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역주행 신데렐라'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출연했다.

은지는 아는 언니들과 의류사업 생각했고, 민영은 한국무용 전공을 살려 아이들 가르치며 생활비를 충당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은 군대에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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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군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역주행 신데렐라'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후 1854일 만에 얻은 소중한 1위에 대해 "작년에 '운전만해' 발표 후 사실상 포기 상태였었다"고 전했다.

현재 멤버는 브레이브걸스 2기로 기존 1기 중 남은 2명과 새롭운 5명이 합류해 7명으로 다시 시작했던 그룹이다. 이후 1기 멤버의 탈퇴 및 '롤린' 활동 함께 했던 멤버 1명의 탈퇴로 지금의 4명 체제가 됐다고.

민영은 데뷔 초 소속사 대표 용감항형제가 기죽지 말라고 좋은 벤과 숙소를 마련해주었다고 밝히며 "소문에 의하면 서장훈과 이웃사촌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힘들어지면서 숙소가 안 좋아졌다. 바퀴벌레도 나온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역주행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보답받아 곧 좋은 곳으로 이사 갈 거라고 밝혔다.

'역주행 직전 찍은 라방'에서 유나는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 다른 직업 고려하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미래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해당 영상을 보던 유나는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멤버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은지는 아는 언니들과 의류사업 생각했고, 민영은 한국무용 전공을 살려 아이들 가르치며 생활비를 충당했다. 유정은 유명해지기 전 자신을 유튜브 시작하게 도와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가 꼭 도울일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은 군대에서부터 시작됐다. 군 위문 공연 횟수만 65건인 이들이 군통령으로 군림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퍼졌고, 이를 유쾌하게 바라본 사람들이 재미있는 댓글을 달며 화제가 됐다.

군부대에서 무대를 할 땐 큰 함성 소리를 듣다가 밖으로 나오면 무명이 되는 큰 괴리감을 느끼면서도 감사함을 전했다. 개성이 뚜렷한 군부대에 대해 유나는 "해병대가 가장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고, 은지는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함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민영은 "계급에 따라 다르다. 일병은 굳어있고 상병 이상은 프리한 리액션을 보여준다"면서 꼼꼼하게 장병들을 파악한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곳은 '백령도.' 서울에서 왕복 12시간 떨어진 곳으로 배를 타고 4시간을 들어가야 하는 외지다. 민영은 "야외 무대였는데 공연을 할 때 한명이 뛰쳐나오니까 우르르 몰려나오면서 모래바람이 불더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처음부터 군대에서 인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민영은 "처음부터는 아니다. 2기부터 위문 공연 다녔는데 '롤린' 활동 후 어느 순간부터 안무 따라해주시고 응원법 유도를 안 해도 먼저 해주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년 5개월 공백기를 버틸 수 있었던 건 장병분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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