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과 소송불사, 박수홍..SBS '미우새' 출연 잠정 중단

황병서 2021. 4.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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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형제간 법적 소송으로 논란이 확대되면서, 개그맨 박수홍이 출연중인 '미운우리새끼' 출연을 중단키로 했다.

SBS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며 "제작진은 그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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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 연합뉴스

친형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형제간 법적 소송으로 논란이 확대되면서, 개그맨 박수홍이 출연중인 '미운우리새끼' 출연을 중단키로 했다.

SBS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며 "제작진은 그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박수홍과 어머님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구했다"며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2016년부터 '미운우리새끼'와 함께 해 온 최장기 출연자로, 최근 친형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면서도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부탁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수홍의 법무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이날 "친형 측이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 절차를 밟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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