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명·경북 17명..지역 감염 우려 여전
[KBS 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2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부활절과 휴일을 맞아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명입니다.
남구 종교시설과 경산 목욕시설, 달서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 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확진됐고 1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계절적인 영향으로 시민들이 다른 지역 방문이라든지 지인 모임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종교활동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확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4개 시군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산 노인요양시설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포항과 경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습니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데다 부활절 종교행사까지 겹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노인 시설 대상으로도 방역 점검이라든지 그리고 종교시설에도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홍보를 하고 있고..."]
최근 2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대구 13명, 경북 11명으로,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소규모 집단 감염과 연쇄감염이 곳곳에서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안상혁 기자 (c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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