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 확진자 63명..누적 4천 명 넘어
[KBS 부산]
[앵커]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부산에서는 오늘도 63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천명이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도 감염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추가 조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흥업소 관련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와 관련해 이용자 8명과 접촉자 30명 등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4일 첫 발생 이후 누적확진자는 모두 232명에 달합니다.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에서는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곳을 방문한 천 8백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770여명을 검사했으며,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이틀 연속 확진자가 6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누적 확진자도 4천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은 어제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돼 밤 10시 이후 식당과 카페, 유흥업소 영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거리두기를 격상하고 점검을 강화한 영향은 1주일정도 지나면 상황이 파악될 것으로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조치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산시는 어제부터 이번 주말까지 지역 유흥시설 4천 백여 곳에 대해 방역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 전수 검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부산에서는 어제까지 의료인 등 우선 접종 대상자와 75살 이상 노인 등 모두 7만 8천여명이 접종했으며, 이상 반응 신고는 모두 86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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