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 PK 결승골' 강원, 서울 1-0으로 꺾어..2연승+7위

이정철 기자 2021. 4.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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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고무열의 결승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FC서울을 꺾었다.

강원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강원의 압박에 고전하던 서울은 점차 중원에서 주도권을 되찾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서울의 공세를 견뎌낸 강원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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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강원FC가 고무열의 결승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FC서울을 꺾었다.

강원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강원은 승점 8점을 마크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은 승점 1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강원이었다. 전반 초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서울을 몰아붙였다. 이어 김수범과 임채민, 김동현이 슈팅을 날려 서울의 골 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원의 압박에 고전하던 서울은 점차 중원에서 주도권을 되찾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후반 들어 기성용과 오스마르가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며 강원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어 기성용과 오스마르는 후반 중반 두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울의 공세를 견뎌낸 강원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다. 결국 후반 37분 김수범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서울의 김원균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따냈다. 이를 고무열이 침착하게 차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서울은 후반 39분 김원균을 피치 위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승기를 잡은 강원은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서울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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