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뽑아주세요" 궂은 날씨에 지원유세 총력전

김계애 2021. 4. 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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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유세도 역시 빗 속에서 치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권심판을 전면에 내세웠고, ​민주당은 지도부까지 가세해 부산 민생이 더 중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김계애 기잡니다.

[리포트]

'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 제법 많은 양의 봄비도 부산시장 후보자들의 잰걸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부산에서 총집결해 후보자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김영춘 후보와 함께 부산 기장시장과 부산대 등을 돌았습니다.

정권심판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자신이 부산 살림을 잘 꾸려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을 서울과도 경쟁하는 도시로,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처럼 국제 경제도시로 북적북적, 으쌰으쌰 그런 도시로 만들면 부산 다시 살려낼 수 있습니다."]

민주당 측은 박형준 후보가 국회 사무총장 시절 조형물 납품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부산 곳곳에서 빡빡한 유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어제(2일) 홍준표 의원에 이어 오늘(3일)은 유승민 의원과 태영호 의원 등이 부산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폭로전을 이어갈수록 정권심판의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부산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자신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여기 이 박형준이 좋아서가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을 여러분이 사랑하기 때문에 바로 우리 부산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운 기회를 주셔야 됩니다."]

부산은 내일도 오전까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여야 모두 막바지 지원 유세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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