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박진섭 감독, "후반전 경기 장악했지만 마무리 아쉬웠다"

오종헌 기자 2021. 4.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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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박진섭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진섭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우리가 마무리를 못하면 상대에게 결국 찬스를 내주게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오늘도 강원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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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후반 들어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박진섭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강원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3위(승점12)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은 경기를 주도하며 시종일관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특히 기성용의 슈팅이 날카로웠다. 기성용은  전반 22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4분에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의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고무열이 이를 성공시켰고 결국 승자는 강원이 됐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인천유나이티드 원정부터 이어온 3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동시에 같은 날 성남FC를 제압한 울산현대에 2위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진섭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우리가 마무리를 못하면 상대에게 결국 찬스를 내주게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오늘도 강원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원이 내려설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세트피스 찬스가 있었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공격에 있어서 좀 더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전방으로 출전한 나상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상호는 지난 인천 원정과 같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조금 다르다. 강원의 3백에 대비했다"며 상대 맞춤 전술임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박진섭 감독은 "나상호가 전반에는 충분히 최전방 역할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에도 측면으로 빠지면서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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