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원과 '백승호 더비'서 3-1 완승..무패 선두 유지(종합)

최송아 2021. 4. 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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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과 '빗속 혈투'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보경과 일류첸코, 바로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2017년 11월 19일(2-3 패) 이후로 정규리그에서 수원에 패한 적이 없는 전북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전북은 최근 수원과 정규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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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결승골' 울산, 성남 꺾고 2위 도약..강원은 서울 연승에 제동
득점 후 기뻐하는 최보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수원=연합뉴스) 배진남 최송아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과 '빗속 혈투'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보경과 일류첸코, 바로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개막 후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린 전북은 승점 17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017년 11월 19일(2-3 패) 이후로 정규리그에서 수원에 패한 적이 없는 전북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전북은 최근 수원과 정규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은 직전 FC서울과 '슈퍼매치'에 이어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4위(3승 2무 2패·승점 11)에 자리했다.

'백승호 이슈'로 껄끄러운 상황 속 벌어진 맞대결에서 초반부터 이어진 팽팽한 기 싸움에서 전북이 먼저 한발 앞섰다.

전반 20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최보경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수원의 '빗속 혈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32분 김민우의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이 전북 송범근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는 등 아쉬움을 삼킨 수원은 후반 8분 강현묵을 김건희로 교체해 반전을 노렸다.

전북도 구스타보를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수원은 후반 18분 고승범 대신 니콜라오까지 투입해봤지만, 8분 만에 니콜라오가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염기훈과 다시 교체돼 잘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8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마무리, 전북이 한 골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네 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일류첸코는 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후반 35분에는 바로우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전북의 쐐기 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골 세리머니 하는 이동준(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현대는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최근 2무 1패의 부진을 끊었다.

4승 2무 1패로 승점 14를 기록한 울산은 이날 강원 FC에 덜미를 잡힌 FC 서울(승점 12)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승점 11(3승 2무 2패)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6분 울산의 이동준이 머리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윤빛가람이 올린 크로스를 이동준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이동준은 시즌 3호 골로 김인성과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무열의 페널티킥 골에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강원이 서울을 1-0으로 잡았다.

개막 3연패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이어 2연승을 거둬 4경기 무패 행진을 펼친 강원은 승점 8을 쌓아 7위로 도약했다.

최근 3연승이 중단된 서울은 승점 12(4승 3패)로 전북, 울산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전반 45분 기성용의 페널티 지역 왼쪽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등 서울이 대체로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페널티킥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36분 김수범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할 때 서울 중앙 수비수 김원균이 밀쳐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 고무열이 침착하게 깔아 차 넣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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