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후보 3인 "오태완 국민의힘 후보 사퇴해야"

김기진 2021. 4. 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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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7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3일 오후 재선거에 출마한 김충규(민주당)·김창환(무소속) ·오용(무소속) 등 3명의 의령군수후보들이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오 후보가 사실과 다른 경력을 선거공보물에 기재해 사전투표소 등에 선관위의 공고까지 나붙은 상황에서 오 후보는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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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

“오태완 후보 사퇴하라” … 의령군수 후보 3인 기자회견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4·7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3일 오후 재선거에 출마한 김충규(민주당)·김창환(무소속) ·오용(무소속) 등 3명의 의령군수후보들이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오 후보가 사실과 다른 경력을 선거공보물에 기재해 사전투표소 등에 선관위의 공고까지 나붙은 상황에서 오 후보는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경력 부풀리기는 유권자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당선되더라도 공직선거법에 의해 당선 무효형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오용 후보 측 사무실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들은 "오 후보는 지방별정직 5급 임용을 받고도 경력란에 정무특보(1급 상당), 정책단장(2급 상당)등으로 기재했다"며 경력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진주시 대곡면이 고향인지, 의령군 화정면이 고향인지 명확히 해야하고 군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오태완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문제삼아 선거법 위반혐의로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지난 2일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경력의 일부 사실이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적한 내용은 '전 경남도청 정무 특보(1급 상당)'와 '전 경상남도 정책단장(2급 상당)' 내용 중 급수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한편 오 후보측은 경남도 선관위가 제기한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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