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공동 대응..서훈 "북미협상 재개 공감대"
【 앵커멘트 】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안보실장이 미국에서 만나 북한 비핵화 해결을 위한 협력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에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또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 필요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서훈 안보실장은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달 안에 미국의 대북정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한미일 3국이 조기 북미 협상 개최에 공감했으며, 북미 간 추가로 접촉을 시도했다는 얘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서 실장은 또 한 일이 별도로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범철 /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이 강조돼 우리 정부의 평화프로세스와는 거리감이…. 조속한 북한과의 대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선 우리 측 의견도 반영…."
이런 가운데 중국 샤먼을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이 한국과 함께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 장관은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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