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전 좌석 메운 팬들에게 승리 선물한 김낙현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고종현 2021. 4. 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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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이 전자랜드의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김낙현은 "비도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마지막 홈경기를 응원해주셨다.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부터 줄곧 전자랜드에 몸담고 있는 김낙현으로선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감회가 남달랐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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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고종현 인터넷기자] 김낙현이 전자랜드의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낙현이 맹활약한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0-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리그 5위를 확정 지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김낙현이었다. 그는 이날 29분 50초간 3점슛 3개 포함 17점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물론 적재적소에 터진 득점을 앞세워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빛냈다.

경기 후 김낙현은 “비도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마지막 홈경기를 응원해주셨다.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부터 줄곧 전자랜드에 몸담고 있는 김낙현으로선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감회가 남달랐을 터. 이에 대해 그는 “경기 전에 사진도 찍고 끝나고 팬분들께 싸인 볼도 던져주니까 이제 진짜 마지막이구나 생각들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느덧 4시즌을 전자랜드에서 보내고 있는 김낙현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는 “처음 전자랜드에 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많이 힘들었는데 그걸 이겨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팬, 코칭 스태프,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그때는 아무 것도 몰랐다. 대학과 너무 다른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렵고 오래 걸렸다. 이제는 여유도 생겨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루키 시즌을 회상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5위를 확정 지은 전자랜드. 아직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 상대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오리온(4위)과의 일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낙현은 “누구랑 붙어도 상관없지만, 굳이 한 팀 뽑자면 오리온이 낫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자신 있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김낙현은 “전자랜드 김낙현이란 선수가 밑에서부터 열심히 했다는 선수로 기억 남고 싶다. 새로운 시작이다. 다음 시즌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떤 상황이든 좋은 경기력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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