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샷이글도 했고..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 [LPGA ANA 인스퍼레이션]

강명주 기자 2021. 4. 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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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너 쇼어 코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펼쳐지고 있다.

박인비는 둘째 날인 3일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6위로, 전날보다 10계단 올라섰다. 

박인비는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도 좋은 경기했다. 마지막 세 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었는데, 기회를 못 살려서 아쉬웠지만 오늘은 샷 이글도 했고 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를 했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2라운드에서는 전반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3번홀(파4) 보기를 4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틀 동안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보인 박인비는 "다이너 쇼어 코스는 바람이 언제 불지 모르는 컨디션이기 때문에 항상 바람이 안 부는 날에는 언더파를 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첫 이틀은 날씨가 좋아서 조금 더 줄였으면 좋았겠지만, 이틀 동안 큰 기복 없이 플레이한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3라운드에 대해 "아무래도 주말에 날씨가 무척 더울 것 같은데, 체력 관리를 잘 해서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은 이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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