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없다" VS "이기는 게 상식"..수원과 전북의 감정 골은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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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위 맞대결은 끝났지만, 양 측의 갈등과 감정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백승호 사태'로 사이가 불편해진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이야기다.
특히 최근 백승호가 전북 유니폼을 입으면서, 수원과 전북의 감정 골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지 않아도 크고 작은 사고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수원과 전북의 감정 골은 더욱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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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그라운드 위 맞대결은 끝났지만, 양 측의 갈등과 감정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백승호 사태'로 사이가 불편해진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이야기다.
전북은 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수원 유스에서 성장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백승호가 K리그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수원과 백승호 측이 충돌했다.
수원은 백승호 측이 합의서 내용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백승호 측도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수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양 측은 여전히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최근 백승호가 전북 유니폼을 입으면서, 수원과 전북의 감정 골은 더욱 깊어졌다.
수원 입장에선 아직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선수를 영입한 전북을 좋게 볼 수 없었다. 수원은 전북을 향해 구단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전북은 백승호 영입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수원 팬들의 비난이 도가 지나치다고 여기고 있다.
홈에서 전북을 맞이하는 수원 팬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불만을 표했다. 서포터석에 "'정의'도 없고 '선'도 없다" "지성도 없고" "상식도 없다"는 걸개를 내걸며 정의선 전북 구단주,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 김상식 전북 감독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러지 않아도 수원이 신경 쓰였던 전북은 걸개 공격까지 받자 곧바로 반박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는 몰상식한 사람이 아니다"며 플래카드 내용을 반박했고, "백승호를 K리그로 데려오고 싶었다. 백승호가 오해를 잘 풀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북 SNS도 경기 종료 후 스코어를 업로드하며 댓글에 "이기는 게 상식"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상식이 없다"고 언급한 수원 팬의 플래카드를 의식했다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전북은 이후 댓글을 수정했지만, 양 팀 팬들은 해당 콘텐츠의 댓글을 통해 서로를 비난하며 끝없는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백승호 사태'와 무관한 과거의 일까지 소환되고 있다.
경기는 끝났지만, 갈등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크고 작은 사고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수원과 전북의 감정 골은 더욱 깊어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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