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LG 조성원 감독 "결정적인 순간 리바운드 뺏긴 게 아쉽다"

장도연 2021. 4. 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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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연패에 빠졌다.

창원 LG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7-90으로 패했다.

LG는 전자랜드를 4쿼터 막판 1분 56초 동안 90점에 묶어놓고 자유투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조나단 모트리에게 자유투를 내주게 되었지만 2구 모두 실패하며 LG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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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LG가 3연패에 빠졌다.

창원 LG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7-90으로 패했다. LG는 18승 34패(10위)를 기록했다.

캐디 라렌이 22득점 12리바운드, 정성우가 15득점 4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가 12득점 3리바운드, 서민수가 12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LG는 전자랜드를 4쿼터 막판 1분 56초 동안 90점에 묶어놓고 자유투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조나단 모트리에게 자유투를 내주게 되었지만 2구 모두 실패하며 LG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다. 11초를 남기고 재빨리 코트로 넘어가 조성민이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가르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조성원 감독은 “우리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추격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올 시즌은 유독 잘해놓고 지는 게임이 많았는데 그래도 우리 페이스를 가져간 것은 다행이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결정적인 패인을 묻자 “리바운드 한 두 개 차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리바운드 개수는 앞섰지만 가장 중요할 때 빼앗긴 게 타격이 컸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 리바운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직전 경기 커리어하이(24득점)에 이어 이날까지 좋은 기량을 선보인 정성우를 언급했다. “1쿼터부터 체력을 다 소진해버리는 거 같아서 정성우에게 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줬다. 최근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G는 4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통해 3연패 탈출에 나선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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