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경호x크라잉넛x몽니, 남녀 로커 대전 최종 우승[종합]

선미경 2021. 4. 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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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경호와 몽니, 크라잉넛이 남녀 로커 대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의 '최강 남녀 로커 대전'에서는 김경호가 주장으로 나온 남성 로커 팀이 최종 우승했다.

소찬휘와 대결하는 남성 로커 팀은 크라잉넛이었다.

결국 이날 대결에서는 남성 로커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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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불후의 명곡’ 김경호와 몽니, 크라잉넛이 남녀 로커 대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의 ‘최강 남녀 로커 대전’에서는 김경호가 주장으로 나온 남성 로커 팀이 최종 우승했다. 

첫 번째 무대는 여성 로커 팀의 소찬휘였다. 소찬위는 그룹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했다. 그는 무대에 앞서 “남성 로커 팀 여러분 잘 보세요. 여성 로커란 이런 것이다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폭발적인 무대로 언택트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서문탁은 “여성 팀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가사로 제시해주셨다. ‘다 끝장내자’”라고 감상 평을 말하며 남성 로커 팀을 긴장시켰다.

소찬휘와 대결하는 남성 로커 팀은 크라잉넛이었다. 크라잉넛은 “너무 강적을 만났다. 소찬휘 누님은 소찬휘 누님이고, 무대를 찢어 놓으셨는데 우리가 다시 붙여 놓겠다”라고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말했다. 크라잉넛은 홍수철의 ‘장미빛깔 그 입술’을 선곡했다.

남녀 팀 대결 두 번째 무대에 오를 가수들은 서문탁과 밴드 몽니였다. 서문탁이 “나의 굳건한 허벅지가 쉽게 젓어지지 않는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서문탁은 이글스의 ‘데스페라도’를 선곡했다. 어렸을 때 이들의 곡을 듣고 모습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서문탁은 “록이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걸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문탁은 힘 있으면서도 감성적인 무대로 감동을 줬다. 

서문탁의 폭발적인 무대를 지켜본 김경호는 “어깨가 점점 무거워진다. 준비한 무대에 자신감이 있는데 서문탁 씨 무대에 무너진다”라면서 조심스러워했다. 또 소찬휘는 “언제나 서문탁 씨 노래는 들을 때마다 만족한다. 본인이 잘하는 거 선곡해서 경건하게 불렀던 무대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감탄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몽니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했다. 그동안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 트로피를 받은 적 없는 몽니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몽니는 훌륭한 무대로 다른 출연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경호는 “자랑스러운 게 메이저 느낌의 발라드다. 그런데 뒤에 가서 반전으로 마이너 발라드로 바뀌었다. 그 느낌을 잘못 주면 안 올 수도 있는데 너무 잘했다. ‘데스페라도’는 잊혀지지 않을까”라면서 기대를 드러냈다. 

마지막 대결 무대는 럼블피쉬 최진이와 가수 김경호였다. 최진이는 6년 만에 활동에 복귀하는 것이었다. 최진이는 “6년만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가 이어지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 아이가 지금 세 살이다. 지금은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남편도 지금 여기 응원 와 있다”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최진이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했다. 최진이는 “이 곡을 록 버전으로 좀 더 어둡게 표현해 보려고 한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최진이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것이지만 변함 없는 탄탄한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유의 보컬과 감성으로 판정단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김경호였다. 김경호는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선곡해 흥겨움을 선사했다.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김경호의 보컬이 흥을 끌어 올리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결국 이날 대결에서는 남성 로커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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