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디펜딩 챔피언 부담감 떨치니, 제 플레이에 집중되네요" [LPGA ANA 인스퍼레이션]
강명주 기자 2021. 4. 3. 19:39
-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이미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너 쇼어 코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이미림은 둘째 날인 3일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6위로, 전날보다 두 계단 올라섰다.
이미림은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너무 힘든 플레이를 했는데, 내일은 조금 더 보완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리더보드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티샷이 왔다갔다하는 점이 있어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티샷을 가다듬으면 내일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이미림은 "디펜딩 챔피언이라 살짝 부담감은 있었는데, 대회를 치르다 보니 그런 부담이 없어졌다. 지금은 내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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