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란다의 등판 일정과 마무리 투수는? [MD토크]

2021. 4. 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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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삼두근 통증으로 개막전 등판이 불발된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의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김태형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에 앞서 새 외국인 투수 미란다의 로테이션의 순번을 밝혔다.

미란다는 당초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시범경기 막바지 왼쪽 삼두근 통증을 호소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미란다는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건너뛰었지만 지난달 31일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등판해 3이닝(투구수 55구)을 던지며 상태를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149km.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는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다"며 "현재 투구로 좋고, 나쁘고를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던져야 한다. 팔 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의 예고에 따르면 미란다는 오는 7일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의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시범경기 동안 이승진을 마무리로 기용할 뜻을 전하기도 했지만, 베테랑 투수에게 맡기는 것을 택했다.

김 감독은 "지금 (이)승진이와 (김)강률이가 있는데, 강률이를 뒤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둘 다 앞에 있는 잘 던지는데 뒤로 가면 흔들린다"고 웃으며 "마무리가 심리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도 나이가 있는 김강률이 뒤쪽으로 가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출발은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김강률.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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