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에도 이낙연·김태년 부산행 "김영춘에 투표해달라"

2021. 4. 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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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news3@pressian.co)]궂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히기 위해 부산을 찾은 당 지도부가 대규모 유세를 이어가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3일 오후 3시 부산 수영강변 유세에 이어 기장군 기장시장 집중유세에 참석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영춘 후보는 소박하고 욕심 없는 사람이다. 안심해도 되는 사람이다"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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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기장군·부산대 등지 찾아 대규모 유세 진행하며 막판 지지호소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궂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히기 위해 부산을 찾은 당 지도부가 대규모 유세를 이어가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3일 오후 3시 부산 수영강변 유세에 이어 기장군 기장시장 집중유세에 참석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영춘 후보는 소박하고 욕심 없는 사람이다. 안심해도 되는 사람이다"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성대위원장,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프레시안(박호경)

이어 "김 후보는 어디 가서 말을 화려하게 하거나 멋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 언론플레이를 하거나 남의 눈에 생색내게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수부 장관으로 일하던 시절 처음으로 정부 우수 부처로 평가받았고 정관 1등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김영춘을 시장으로 뽑아주시면 부산시가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수 지자체가 될 것이고 부산시장이 대한민국 17명 시도지사 가운데 1등으로 올라설 것이다"고 김 후보를 치켜세웠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북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코로나19 극복 등의 공약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김영춘에게 여러분이 한 번쯤은 제대로 일할 기회 주셔도 되지 않겠는가"라며 "세 번 떨어져 가면서 그래도 부산을 붙들고 뭔가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한 번 일 맡겨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대학교 앞 집중유세에 참석한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번 시장 임기는 1년이다. 4년짜리 시장 선거가 아니다"며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빠른 속도로 끝내고 기본 설계까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끝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 일 하려면 1년을 10년처럼 쓸 수 있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많이 생각 안 해보더라도 금방 알 수 있다"며 "부산시장이 일을 잘하려면 대통령, 중앙정부, 집권여당 지원도 받고 시의회와 사이좋게 의논할 수 있어야 1년 동안 많은 성과 낼 수 있다. 그런 후보가 김영춘이다. 반드시 김영춘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김영춘 후보는 "민주당이 이번 안 해도 될 선거 만든 죄가 있다. 그 점 심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 죄를 덮기 위해서라도 몰락하는 부산 경제 살려내서 책임지겠다. 이게 진짜 집권여당이 부산시민에게 책임지는 자세 아니겠는가"라고 말 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을 두고 "시장 1년 2개월 동안에 문재인 임기와 함께해서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완공 시간표에 대못을 박아줘야 한다"며 "그 일은 입만 열면 정권 심판하자고 떠드는 야당 시장이 되어서는 턱도 없는 소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이 약속한 부산 발전 공약에 대한 다짐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확보를 강조하면서 "지친 시민들 위로하고 쪼그라든 지역 경제 경기 일으키는 데 유용하게 쓰겠다"며 "떠나간 청년도 돌아오는 부산시를 만들겠다. 이런 저의 꿈이 혼자의 꿈이 안되고 부산시민 모두의 꿈이 되고 현실로 만들려면 7일 날 김영춘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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