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 한 채가 죄냐"..오세훈, 정권심판론 공세
오세훈 후보 측 하루도 살펴보겠습니다. 오 후보는 막판까지 정권 심판론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남에 집 한 채를 가진 게 죄냐"고 몰아세웠고, 청년과 관련해서는 "반청년 반미래 정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 후보 쪽 소식도, 이어서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일찍 사전투표를 마친 오세훈 후보.
오 후보는 계속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힘을 줬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부동산 가격 상승을 비롯해서 이 정부의 그동안 잘못한 일에 대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 (투표소에) 많이 나오신 것 아닌가…]
강남 유세에서도 초점은 부동산 정책이었습니다.
오 후보는 "강남에 집 한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이냐"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지지도가 올라간 청년층을 공략하는 것도 집중했습니다.
역시 비판의 대상은 정부였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저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를 반청년·반미래 정부라고 규정…청년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본인들의 정권 연장만을 꿈꾸는 정치꾼 같은 행태를 (보였습니다.)]
각종 청년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박영선 후보를 향해서는 "'우리를 너무 쉬운 대상으로 본다' 청년들의 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척돔에서 시민들을 만난 오 후보는 금천, 관악을 돌며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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