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SK 잡고 4연패 탈출·4위 확보..전자랜드는 5위 확정(종합)

최송아 2021. 4. 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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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4연패를 끊어내며 정규리그 4위를 확보했다.

오리온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91-81로 물리쳤다.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전자랜드는 '전자랜드'라는 이름으로 치른 마지막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 90-87로 신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으로 27승 26패를 쌓은 전자랜드는 6위 부산 kt(25승 27패)와 1.5경기 차로 벌려 정규리그 5위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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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포 폭발한 DB는 정규리그 우승팀 KCC 20점 차 완파
오리온 이대성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4연패를 끊어내며 정규리그 4위를 확보했다.

오리온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91-81로 물리쳤다.

최근 4연패를 끊어낸 오리온은 28승 24패로 4위를 지켰다.

1경기를 남긴 5위 인천 전자랜드(27승 26패)와 1.5경기 차로, 최소 4위를 확보했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29승 23패)와는 1경기 차다.

SK는 이날 선두 전주 KCC를 잡은 원주 DB(23승 30패)에 밀려 9위(22승 30패)에 자리했다.

1쿼터 팀 야투 성공률 67%를 기록한 오리온은 허일영이 10점, 이대성이 9점을 올리며 32-19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초반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디드릭 로슨의 '원맨쇼' 속에 40-19,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38-53으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친 SK는 3쿼터 최성원과 안영준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7분여를 남기고 49-55로 쫓아가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4쿼터 초반엔 자밀 워니가 폭발하며 SK는 7분여를 남기고 70-7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오리온은 이후 스틸과 블록으로 만들어낸 기회를 이대성이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해 5분 12초 전 78-70으로 도망갔고, 기 싸움이 이어지던 1분 3초 전엔 로슨의 3점포가 림을 갈라 89-81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로슨이 19점 9리바운드, 이대성이 17점 6어시스트로 앞장섰고, 이승현이 15점 8리바운드, 허일영이 15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SK 워니의 29점 11리바운드는 빛이 바랬다.

전자랜드 이대헌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전자랜드는 '전자랜드'라는 이름으로 치른 마지막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 90-87로 신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으로 27승 26패를 쌓은 전자랜드는 6위 부산 kt(25승 27패)와 1.5경기 차로 벌려 정규리그 5위를 굳혔다.

최하위 LG는 3연패를 당하며 18승 34패에 그쳤다.

전반은 LG가 45-42로 우세했으나 전자랜드는 3쿼터 김낙현의 9점, 이대헌의 8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에 전세를 뒤집었다.

막판까지 거듭된 접전을 승리로 마치긴 했으나 이대헌이 4쿼터 초반 돌파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박정현과 충돌한 뒤 허벅지 쪽 통증을 호소하며 나가 우려를 자아냈다.

이대헌은 이날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18점을 올려 조나단 모트리(19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많은 득점을 남겼다.

DB 메이튼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B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KCC를 93-7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DB는 최근 상위권 팀 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를 연파한 데 이어 KCC까지 잡고 8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현대모비스가 DB에 일격을 당한 덕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31일엔 서울 삼성을 꺾고 우승을 자축했던 KCC는 2연승이 끊기며 35승 17패가 됐다.

DB의 얀테 메이튼이 22점 11리바운드, 허웅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신인 이용우가 11점을 보탰다.

DB는 이날 리바운드가 40개로 KCC보다 5개 많았고, 3점 슛을 14개나 꽂아 5개에 그친 KCC를 압도했다.

KCC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18점 9리바운드, 송교창이 13점을 올리고, 라건아가 더블더블(12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완패를 면치 못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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