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54%, 역대 최고치..여야는 막판 유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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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1.95%(누적집계)를 기록하면서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거리 유세를 돌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물론,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뛰어넘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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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공공 청년주택 등 방문하며 젊은층에 지지 호소
"성 평등한 서울"..여성부시장제, 디지털부시장제 도입 약속
오세훈 후보, 보수세 강한 강남·서초서 청년층 표심 공략
저녁엔 취약지로 꼽히는 금천·관악·구로 돌며 투표 독려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거리 유세를 돌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 역대 재·보선 최대치…2018 지방선거 기록도 넘어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물론,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뛰어넘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1216만1624명의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전 투표제도가 도입된 이후 실시된 재·보궐선거들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14년 10·29 재보궐선거(19.4%)였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 박영선 "성 평등한 서울…여성부시장제 도입"
박 후보는 '공기업 지역할당제 역차별'을 지적하는 시민의 의견을 듣고 곧바로 당에 건의하겠다고 말하는 등 2030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박 후보는 앞서 오전엔 성북구 안암동의 직주일체형 공공 청년주택을 방문하는 등, 상대적으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탈 표가 심했던 청년층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회의 약자인 여성에게 더 많은 지원책을 만들기 위해 여성부시장제가 필요하다"며 "이 밖에도 주요 고위직에 여성 인사를 대거 중용하고, 서울시청과 공공기관 조직문화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하는 등 여성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시대에 프로토콜 경제, 구독경제 등을 정착시켜 글로벌 경제 수도로 도약하려면 디지털 혁신 부시장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보수 텃밭'에서 청년층 표심 집중 공략
용산역 앞 광장 유세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나경원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 후보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년들이 자기들을 너무 쉬운 상대로 보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다"며 "박영선 후보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에 취약한 2030 표심을 자극해 정권 심판론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후보는 이후 유세차를 타고 취약지로 꼽히는 금천·관악·구로구를 돌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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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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