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많이 했는데.." 비로 하루 미뤄진 수베로 감독 데뷔전 [수원 톡톡]

이상학 2021. 4. 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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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많이 했는데 아쉽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KBO리그 데뷔전이 하루 미뤄졌다.

당초 예상된 라이언 카펜터 대신 깜짝 카드로 김민우를 택한 수베로 감독은 "가능하다면 국내 투수에게 1선발 자리를 주고 싶었다. KBO리그에선 외국인 투수가 1~2선발을 맡고 있지만 웬만하면 국내 투수가 1선발을 하는 게 맞다. 김민우에게 책임감과 동기부여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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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한화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이상학 기자] “준비 많이 했는데 아쉽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KBO리그 데뷔전이 하루 미뤄졌다.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의 개막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것이다. 손꼽아 기다려온 KBO리그 데뷔전도 하루 더 기다리게 됐다. 

취소 결정이 난 뒤 취재진을 만난 수베로 감독은 “아쉽다. 개막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했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비로 하루 더 기다려야 한다”며 좀처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최하위로 평가받는 한화이지만 시범경기 1위(6승1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팬들도 달라진 한화를 기대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수베로 감독은 “팬들이 긍정적인 분위기라면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증거”라고 반색했다.

이어 그는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 발전할 여지가 큰 게 우리 팀의 장점이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어린 선수들에겐 도전이 될 것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레벨을 보여준다면 팬들이 기대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4일에도 김민우를 그대로 예고했다. 당초 예상된 라이언 카펜터 대신 깜짝 카드로 김민우를 택한 수베로 감독은 “가능하다면 국내 투수에게 1선발 자리를 주고 싶었다. KBO리그에선 외국인 투수가 1~2선발을 맡고 있지만 웬만하면 국내 투수가 1선발을 하는 게 맞다. 김민우에게 책임감과 동기부여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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