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양 "오세훈 측에 폭행당해" ..이준석 "영상 공개해라"

한기호 2021. 4.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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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관련 영상까지 공개해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태양 후보 및 선거운동원 폭행에 관한 사실관계'라며 3가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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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오태양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유세장에서 바닥에 쓰러져있다. 연합뉴스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관련 영상까지 공개해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태양 후보 및 선거운동원 폭행에 관한 사실관계'라며 3가지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오태양 후보 신체 폭행, 선거운동 피켓 파손 행위, 어깨띠 파손'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오 후보 측은 "일련의 후보 및 선거운동원 폭행에 대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양천경찰서에 폭행죄로 고발을 앞두고 있다"며 "'공정'을 좋아하니 공정하게 사법 판단을 받아보자"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오태양 후보의 주장에 "선거캠프에서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상대 후보를 저렇게 큰 대(大)자로 누워 있도록 폭행하겠느냐"며 "오태양 후보를 촬영한 분이 있다면 영상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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