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회담 "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

김현우 2021. 4. 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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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을 갖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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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증일 정상회의 조기개최 등 논의
한중, 한반도 비핵화 의견 교환
외교안보 대화 2+2 추진에 합의
한중 미래발전위도 상반기 출범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영상 캡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중 외교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을 갖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또한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협력의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이날 양 장관은 정상·고위급 교류와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비핵화 등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및 외교·안보대화(2+2)를 상반기 내에 추진하고,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관계 발전 로드맵 마련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도 출범하기로 했다.

양국은 문화·경제·환경·역사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긴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양국 간 게임·영화·방송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왕 위원은 우리 측 관심사를 잘 알고 있으며 양측이 지속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측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 및 신북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간 연계 협력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여건 마련을 위해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1박2일 간의 실무 방문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께 샤먼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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