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10+만 5명' 전자랜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승리.. 5위 확보

변정인 2021. 4. 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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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 5위를 확보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0-87로 승리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조나단 모트리(19득점 3리바운드)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낙현(17득점)과 전현우(15득점), 이대헌(18득점), 홍경기(11득점)가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4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1쿼터 : 전자랜드 23-21 LG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먼저 분위기를 잡아갔다. 스캇이 골밑 득점을 올린 가운데 외곽에서는 전현우가 힘을 보탰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면서 리드를 내준 LG는 서민수를 앞세워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면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LG도 맞대응했다. 서민수가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정성우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LG는 강병현의 돌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자유투와 홍경기의 3점슛으로 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23-21, 2점 차로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전자랜드 42-45 LG 

 

LG는 라렌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면서 먼저 앞서갔다. 전자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모트리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박찬희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역전 득점을 성공시켰다.  

 

2쿼터 중반 들어 LG가 조성민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앞서가자 전자랜드는 전현우가 3점슛 성공과 동시에 파울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상황, LG는 한상혁과 조성민의 득점을 앞세워 4점 차(43-39)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모트리를 앞세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LG는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마지막 전자랜드의 공격까지 저지하며 3점 차(45-4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 3쿼터 : 전자랜드 73-66 LG 

 

LG가 기세를 이어가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5점의 격차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내 외곽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흐름 싸움에 앞장섰다. 이어 이대헌까지 가세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정성우와 박정현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달아날 기회에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골밑에서는 이대헌이, 외곽에서는 전현우가 활약하며 다시 역전에 성공, 격차를 벌려갔다.  

 

3쿼터 후반,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연속 공격을 성공시킨 가운데 전현우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한 발 더 달아났다. LG는 라렌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이윤기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7점 차(73-66)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 4쿼터 : 전자랜드 90-87 LG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변수를 맞았다. 이대헌이 충돌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것. LG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쉬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LG는 라렌이 중심을 잡으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전자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홍경기가 공격을 이끌었다.리드를 가져오는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중거리슛까지 터트리며 4점의 리드를 만들었다.

 

LG는 추격하는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홍경기가 3점슛을 터트리며 7점 차로 달아났다. LG도 라렌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강했다. 모트리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LG는 조성민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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