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살해' 혐의 인정한 2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

이기상 2021. 4. 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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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20대 남성 A씨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A씨 진술과 피해자 지인의 증언,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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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일 오후 늦게 검찰에 영장 신청해
2일부터 조사진행..3일도 오전부터 조사
조사 과정서 혐의 인정한 것으로 전해져
[서울=뉴시스] 지난달 26일 방문했던 서울 노원구 일가족 피살사건 피해자 집 앞. 2021. 03. 26(DB 및 재판매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20대 남성 A씨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받아들여 법원에 청구하면, 법원은 사유 등을 검토해 구속영장을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주로 A씨의 범행 동기와 함께 살해된 큰딸 B씨와의 관계에 대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2일)에도 8시간 동안 경찰서에서 관련 조사를 받았고, 여기서 A씨는 본인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씨 진술과 피해자 지인의 증언,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밤 9시8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B씨 등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A씨는 자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이튿날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35분께 피해자들이 살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피해자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일 집에 혼자 있던 둘째 딸과 이후 집에 들어온 어머니를 연이어 살해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귀가한 큰딸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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