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성남전 승리, 어수선한 분위기 해소할 수 있는 계기"

서재원 기자 2021. 4. 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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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성남FC전 승리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를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팀 내에 이어졌는데, 오늘 경기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구전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곧바로 대표팀 소집도 있었다. 성남전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데 원활해질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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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이 울산현대의 4경기 만에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울산 현대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성남FC전 승리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됐다.

울산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성남과 경기에서 이동준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14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17)를 3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를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팀 내에 이어졌는데, 오늘 경기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구전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곧바로 대표팀 소집도 있었다. 성남전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데 원활해질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대표팀에 나간 선수는 나간 선수다. 남아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적은 숫자로 훈련을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남아서 2주 동안 훈련한 선수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미드필드진에 신형민, 김성준, 윤빛가람 세 선수가 오늘 상대에 대한 반응을 잘해준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서 팀을 다져야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인데, 대표 선수는 대표 선수 나름대로 역할을 했고, 기존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 경기에 출전시켰다. 결과가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반 22분 만에 2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홍 감독은 “7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바코 선수는 우리의 계획에 있었다. 어웨이 경기였지만 승점이 중요했다. 이른 시간 교체된 김민준과 강윤구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앞으로도 그 선수들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고, 들어오는 선수들은 그만큼의 경험을 보여줘야 한다. 조화를 잘 맞춰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리그 첫 맞대결을 펼친 김남일 감독에 대해선 “팀을 조직적으로 잘 만들었다. 컬러 있는 축구를 했다는 생각이다. 다만, 저희가 그 부분에 있어서 잘 준비를 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전북과 승점 3점차가 유지됐다. 홍 감독은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만, 저희가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의미 있는 3점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격차가 벌어졌다면, 추격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다행히 승점을 획득해서 압박할 수 있게 됐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동계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에, A매치 휴식기가 기회였을 수도 있다. 플랜B 준비에 대해선 “일단 플랜B라고 한다면, 앞으로 몇 명이 대표팀에 나갈 것인지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차출되더라도, 저희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가 그랬다고 평가한다. 오늘 출전한 선수들 모두 준비한대로 잘 이행했다고 평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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