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뚫고 '한 표'..서울시민이 바라는 새 시장은?
[뉴스리뷰]
[앵커]
4·7 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에도 투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꽤 많은 봄비가 내린 주말인데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서울 시민이 많았는데요.
다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새 시장이 선출되길 바랐습니다.
투표소 분위기, 정다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리두기와 손 소독, 장갑 착용까지 '코로나 선거'는 이제 익숙한 그림이 됐습니다.
<박영휘 / 서울시 강서구> "작년에도 한 번 해봤고 해서…방역도 철저히 잘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사전투표 마지막날,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주말에도 빗길을 뚫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역에는 여행길, 고향길 열차를 타기 전 투표소로 향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지하는 후보나 투표에 나선 이유는 저마다 달랐지만, 유권자들은 모두 진정으로 서울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당선되기를 바랐습니다.
<전계화 / 서울시 강서구> "공정한 시장이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 서민들이 불이익 당하지 않는 그런…또 주민을 위해서, 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그런 시장님 됐으면 좋겠어요."
<김구순 / 서울 종로구>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잖아요. 첫째로 국민 경제를 생각하는 사람이 서울 시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뜨거운 열기 속 각자의 소망을 담은 한 표 한 표가 차곡히 쌓인 사전투표함은 봉인됐다가 오는 7일 본투표 마감 이후 개봉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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