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리' 홍원기 감독 "선수들이 집중력 갖춰 좋은 결과 나왔다"

이정철 기자 2021. 4. 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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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홍원기 감독(키움 히어로즈)이 첫 승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2021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6회말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밀어내기 1타점, 송우현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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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박병호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감독 데뷔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홍원기 감독(키움 히어로즈)이 첫 승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2021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 봤다.

키움은 이날 1회말 공격부터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어낸 뒤 박병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키움은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호투를 통해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후 5회말 1사 1루에서 송우현의 좌익수 옆 2루타 때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1루주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보탰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6회말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밀어내기 1타점, 송우현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키움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홍원기 감독은 "담담하다. 경기에 집중해서, 첫 승인지도 모르고 봤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펼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송우현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나타냈다.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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