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 상위권 격파한 이상범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김주연 2021. 4. 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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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1, 2, 3위를 모두 꺾은 이상범 감독이 시즌을 돌아봤다.

DB는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이번 시즌 홈에서 많이 아쉬웠는데 마무리를 잘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DB는 6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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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주연 인터넷 기자] 홈에서 1, 2, 3위를 모두 꺾은 이상범 감독이 시즌을 돌아봤다.

원주 DB가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93-73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DB는 1쿼터부터 10점차를 유지하며 앞서갔다. KCC가 다양한 선수 기용으로 DB를 쫓았지만 허웅, 김영훈 등이 3점슛 꽂아넣으며 반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이번 시즌 홈에서 많이 아쉬웠는데 마무리를 잘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DB는 김종규, 김태술 등 주축선수가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벤치선수들이 그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이 감독은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해서 홈에서 3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맹상훈, 정준원, 이윤수가 마지막에 제 몫을 해줬다. 최선을 다해서 다음 경기도 잘해주길 바란다"라며 칭찬을 아낌없이 남겼다.

이어 이 감독은 "KCC와 매치업 때문에 이윤수를 기용하지 않았다. KCC에 3번과 4번을 모두 소화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정통 5번인 이윤수는 출전시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스 허웅의 활약에 대해서는 "경기를 뛰면서 적응하고 몸 관리하다보니 시즌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발목 상태도 좋아졌고 몸 상태도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시즌 중에는 인터넷을 잘 안봐서 잘 실감은 못하겠다. 선수들이 애기해줘서 알거나 경기장에서 느끼는 것이 대부분이다"라고 머쓱해했다.

한편, 신인 이용우는 이날 최다 득점 및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신인이다보니 지금 평가하기는 이르다. 비시즌에 준비한 것을 평가받는게 프로다.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지금 하는 것들은 대학 때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라고 그에 대한 평가를 다음으로 미뤘다.

끝으로, 시즌을 돌아보며 이 감독은 외국선수 선택에 대한 자신의 실수를 다시 한번 짚었다. "가장 큰 실수였다. 김종규-윤호영-두경민의 이탈로 팀이 붕괴되긴 했지만 외국선수가 1명만 괜찮았어도 보완이 됐을거다. 실수를 인정한다. 다음 시즌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DB는 6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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