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결국 母와 '미우새' 잠정 하차 "심려 끼친 점 사과"(공식)

이하나 2021. 4.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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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문제로 친형과 다투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이던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

4월 3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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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금전 문제로 친형과 다투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이던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

4월 3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며 “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형으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을 인정하며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홍과 친형 측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수홍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측에 전달했다”며 “하지만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며 4월 5일 정식 고소 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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