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민들 철수해주길"..미얀마 전역 여행경보 상향조정

정다슬 2021. 4. 3.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3일 미얀마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미얀마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얀마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미얀마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도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미얀마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대책본부 구성.."재외국민보호 대비태세 강화"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가 3일 미얀마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미얀마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얀마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미얀마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도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얀마에선 지난 2월1일 군부 쿠데타 발생과 함께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후 미얀마에선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으며, 미얀마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사상자 또한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총을 맞고 쓰러진 신한은행 현지직원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차장은 제2차관, 총괄조정관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담당한다.

외교부는 “미얀마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