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의용 "코로나 안정되는대로 시진핑 조기 방한 추진"

신미진 2021. 4.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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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조기 방한을 추진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가급적 조기에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간 외교 안보 협의를 위한 2+2 회담도 조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중국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책과 완전한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도 할 수 있는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간 전략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왕 부장은 "한중은 지역의 중요한 나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며 "지역 평화와 안정, 공동 발전, 글로벌 거버넌스 보완 등 공통되거나 비슷한 입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자주의를 함께 지키고 공동의 이익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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