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 키움 홍원기 감독 "집중해서 첫 승인 줄도 몰랐다" [MD코멘트]

2021. 4. 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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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홍원기 감독이 감독 데뷔전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투타의 조화 속에 승리를 챙겼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에릭 요키시의 호투가 밑바탕이 된 승리였다. 요키시는 7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올 시즌 첫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타선 역시 응집력을 발휘했다. 1회말 2사 2루서 나온 박병호(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1타점 적시타가 결승타로 연결됐다. 박병호는 결승타 포함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한 송우현(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은 데뷔 첫 안타 및 타점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시즌 첫 안타의 주인공은 이용규(4타수 1안타 1득점)였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임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 송우현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또한 “시즌 끝까지 부상없이 치를 수 있었으면 한다. (첫 승 소감에 대해 묻자)담담하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첫 승이라는 것도 몰랐다”라고 전했다.

[홍원기 감독.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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