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창업자 "되어야 할 후보 위해 투표"..무소속 신지예 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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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신지예 무소속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이번 재보궐선거는 가장 젊은 후보들을 응원한다"며 신 후보와 함께 손상우 미래당 부산시장 후보, 최지선 미래당 송파구의원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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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신지예 무소속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재웅 전 대표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될 후보를 위해, 안 되어야 할 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해 투표하기보다는 되어야 하는 후보를 위해 투표하려고 한다"면서 신 후보 지지 의사를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이번 재보궐선거는 가장 젊은 후보들을 응원한다"며 신 후보와 함께 손상우 미래당 부산시장 후보, 최지선 미래당 송파구의원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단순히 젊기 때문만이 아니라 세 후보는 미래의 가치를 잘 대변하고 있다"면서 "지금 기득권세대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자신들이 더 많이 살아갈 미래에 대해 발언권을 뺏긴 세대가 스스로 그림을 그려갈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신 후보가 여성·장애인·성소수자·노인과 실업자·동물권과 기후 위기에 목소리를 내는 이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밝힌 소신을 높게 평가했다.
신 후보는 2012년 녹색당에 입당한 후 사회적기업 활동을 하다가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첫 선출직 정치인에 도전했다. 2018년에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를 기치로 내걸어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후보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를 앞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서기 위해 '팀서울'을 조직했다. 부시장 후보 6명과 신 후보가 뭉쳐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취지다. 은하선토이즈 대표인 은하선 섹스칼럼니스트가 서울시 성소수자 부시장 후보, 성폭력 영상 유출 피해를 다룬 다큐멘터리 '얼굴, 그 맞은편' 감독인 이선희 한국젠더연구소 대표가 서울시 여성안전부시장 후보다.
신 후보의 공약은 '평등한 서울,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만든다' '서울시가 퀴어문화축제를 공식적으로 후원하자' 등이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신 후보의 슬로건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었다.
신 후보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이기도 하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과 관련해 민주당을 여러 차례 비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박 전 시장을 옹호한 것에 대해 지난 26일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 극렬 지지자들은 국가인권위 조사마저도 부인하고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공격하고 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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