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오재현의 신인왕 전폭 지지한 SK 문경은 감독 "보이지 않는 공헌도 큰 선수"

서호민 2021. 4.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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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상으로는 크게 돋보이지 않지만 리바운드 등 보이지 않은 공헌도가 큰 선수다. 관계자분들께서 그런 부분을 잘 참작해 좋은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

경기 전 만난 문경은 감독은 "수치상으로는 크게 돋보이지 않지만 리바운드 등 보이지 않은 공헌도가 큰 선수다. 관계자분들께서 그런 부분을 잘 참작해 좋은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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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수치상으로는 크게 돋보이지 않지만 리바운드 등 보이지 않은 공헌도가 큰 선수다. 관계자분들께서 그런 부분을 잘 참작해 좋은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K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챙겨야 할 것이 한 가지 남아 있다. 바로 루키 오재현의 신인왕 수상이다. 오재현은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즌 막판 들어 경기력이 다소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신인왕 후보임에 분명하다.

팔은 안으로 굽는 다고 문경은 감독은 오재현의 신인왕을 전폭 지지하고 나섰다. 경기 전 만난 문경은 감독은 "수치상으로는 크게 돋보이지 않지만 리바운드 등 보이지 않은 공헌도가 큰 선수다. 관계자분들께서 그런 부분을 잘 참작해 좋은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달라진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4경기에서 SK의 평균 실점은 73점으로 시즌 평균 실점(82.5점) 대비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문 감독은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던 지난 1일 KT 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에서도 오재현-최성원-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로 이어지는 수비 위주의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했다.

문 감독은 "5라운드에서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진 경기가 많았는데, 6라운드 들어서는 그래도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이고 있다"라면서 "오재현이 지난 경기에서 허훈을 잘 막아줬다. 오리온의 공격의 핵심은 이대성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상대 공격의 핵심인 이대성을 잘 막아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플레이오프를 앞둔 고양 오리온은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현재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오리온. 패가 쌓이는 사이 줄곧 지키던 3위 자리마저 안양 KGC에 내주게 됐다. 4위 오리온은 3위 KGC에 1.5경기로 뒤져 있는 상황.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 둔 강을준 감독은 "잡을 만한 경기를 놓친 게 아쉽다. 하지만 지나간 건 어쩔 수 없다.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우리 페이스를 되찾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바뀌는 건 없다. 수비에 더 포커스를 두려고 한다. 24초를 다 쓰게 하고 득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바에 속공 득점을 내주는 게 낫다. 상대 페이스에 계속해서 말리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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