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허웅 19점' DB, KCC 제압하고 홈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둬

김영훈 2021. 4. 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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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원주 DB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얀테 메이튼(22점 11리바운드 3블록), 허웅(19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용우(11점 3어시스트, 3점 3개) 등의 활약을 묶어 93–73로 이겼다.

◆2쿼터 : 원주 DB 46–35 전주 KCC양 팀은 2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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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원주 DB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얀테 메이튼(22점 11리바운드 3블록), 허웅(19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용우(11점 3어시스트, 3점 3개) 등의 활약을 묶어 93–73로 이겼다.

이날 홈 최종전이었던 DB는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시에 23승(30패)째를 챙기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CC는 17패(35승)째를 당하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쿼터 : 원주 DB 22–12 전주 KCC
DB는 두경민-허웅-김영훈-배강률-얀테 메이튼을, KCC는 유병훈-김지완-이정현-송교창-라건아를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DB가 가져갔다. DB는 두경민과 메이튼의 연속 득점과 허웅의 3점을 묶어 10-2로 앞서갔다. 수비도 좋았던 DB는 경기 시작 5분 넘도록 상대에게 필드골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KCC는 트랜지션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라건아와 김지완이 두 번의 속공을 마무리한 KCC는 이후 투맨 게임을 활용해 공격을 풀었다.

하지만 DB는 한 번 잡은 리드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메이튼과 김영훈이 연속 3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이어 두경민도 2점을 더한 DB는 우위를 지키면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원주 DB 46–35 전주 KCC
양 팀은 2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DB는 이용우와 김훈이 3점을 터트렸고, KCC는 헤인즈가 연속 6점을 몰아치며 응수했다.

이후에도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색깔을 유지했다. DB는 상대의 지역방어를 손쉽게 해체했다. 저스틴 녹스가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수비가 몰리면 외곽슛으로

경기 흐름은 쿼터 막판에 기울었다. 이준희와 정준원의 투입이 효과를 봤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이준희가 3점 2방, 정준원이 4점을 올렸다. 이 점수를 앞세운 DB는 11점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 원주 DB 64–52 전주 KCC
3쿼터 역시 이전 경기들과 같은 양상이었다. 쫓아가려는 KCC와 달아나려는 DB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두 팀은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점수차에 큰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

리드를 지킨 DB는 허웅이 중심이었다. 그는 내외곽을 휘저으며 KCC의 수비를 흔들어놨다. 또한, 그는 돌파와 3점 등으로 점수를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 두경민과 메이튼, 정준원 등도 힘을 보탰다.

KCC는 라건아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그는 점퍼와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앞세운 공격을 마무리했다. 송창용도 3점과 커트인 등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더하며 라건아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득점만큼 실점을 허용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 원주 DB 93–73 전주 KCC
마지막 10분, KCC는 송교창을 필두로 추격을 전개했다. 송교창은 속공, 3점, 포스트 공격 등으로 다양하게 점수를 몰아넣었다.

하지만 DB도 방심하지 않았다. DB는 허웅과 메이튼이 번갈아 공격을 책임졌다. 이용우와 김태홍이 3점도 추가한 DB는 오히려 격차를 더 벌렸다. 경기 막판 이용우와 허웅의 3점도 터진 DB는 20점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것니아 다름없었다.

이후 DB는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며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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