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에 내일 오후 대국민담화

박진우 기자 2021. 4. 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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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오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앞서 이날 오전 권 1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새봄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고, 음식점·유흥업소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물류센터처럼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 학교와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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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오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담화는 최근 감염 추세가 4차 유행를 우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흐르고 있어 이와 관련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3일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4일 오후 5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정례브리핑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권 1치장의 대국민담화 형태로 진행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권 1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새봄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고, 음식점·유흥업소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물류센터처럼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 학교와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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