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수원 박건하 감독, "전북이 노련했다, 백승호 사태 영향 없어"

윤효용 기자 2021. 4. 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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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전북 현대의 노련미를 인정했다.

수원은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에 1-3 완패를 당했다.

수원은 전북의 높이에 당했다.

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른 시간 터진 실점이 선수들을 조급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무래도 전북의 노련미에 당한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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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전북 현대의 노련미를 인정했다.

수원은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에 1-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수원은 서울과 슈패매치 패배에 이어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수원은 전북의 높이에 당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 수비수 최보경의 헤더에 선제골을 내줬고 이어 후반 28분 일류첸코에게 헤딩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36분에는 전북이 역습 통해 공격을 풀었고 바로우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른 시간 터진 실점이 선수들을 조급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무래도 전북의 노련미에 당한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하 박건하 감독과 일문일답

-전북의 높이를 막아야 한다고 앞서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는 그렇게 하지 못한 거 같다

전북이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나 높이가 있기 때문에 크로스를 주지 않는 걸 주문했다. 크로스를 허용한 부분이 실점 빌미가 됐다. 신장이 있는 수비수들은 부상이 있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 잘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수원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가

첫 번째 실점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또 부상도 있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힘을 받지 못한 거 같다.

-백승호 사태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선수들에게 백승호에 대한 이야기는 안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스, 헨리는 언제 돌아오나

안토니스는 부상에서 회복해서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다. 헨리도 재활 중 무릎 부상이 있었다.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경기 감각은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였지만 현재 2연패다. 고민이 많을 거 같다

올 시즌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좋았다. 서울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오늘 경기도 그렇다. 연패를 한 부분은 심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앞으로도 경기가 많다. 잘 추스르고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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